최철민 이엔이건설 신임 대표 |
회사 이름이 독특하다. 무슨 뜻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교량 공법은 ‘쉽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다리’다. ‘Easy & Economic Method’의 앞글자를 따서 ‘EnE건설’로 이름 붙였다. 쉽고 경제적인 교량공법은 이엔이건설의 영원한 모토다.
최근 경영진 교체가 이뤄졌는데.
올해 1월부터 회사 경영진이 바뀌었다. 물론 창립 때부터 이어져 오던 기술력과 기조는 그대로다. 여기에 젊고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더해졌다. 기존 보유 공법 외에도 보다 안전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다양한 공법들을 개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요구조건을 신속하게 적극 수용하고, 책임감 있게 과업을 수행하겠다.
몇 년 새 다소 침체됐다는 평가가 많다.
업계에선 ‘이엔이건설=WPC공법’으로 각인돼 있다. WPC 거더교는 시공이 쉽고 안전한 교량이다. 이런 강점은 살리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보강한 개량모델을 곧 선보이겠다. 우리 회사의 독보적인 방음벽 전용교량, 보도교 등 다양한 특화공법을 앞세워 역동적인 회사로 탈바꿈시키겠다. 이엔이건설의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향후 계획은.
지금은 교량 거더 위주의 구조물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PC(사전제작 콘크리트)에 특화된 EC(설계ㆍ시공)기업으로 향해 가려고 한다.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일차적으로 직원들이 만족하는 즐거운 회사를, 둘째로 사회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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